우리의 인생은 누구에게는 아름다울 수 있고 누구에게는 아름답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람은 자신이 생각하기에 따라서 그렇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나는 과연 인생을 아름답게 보는가? 그렇게 보지 않는가? 생각 볼 필요가 있습니다.
1. 인생은 아름다워 영화 감상평
인생은 아름다워 영화를 보았습니다. 류승룡과 염정아가 부부로 나오는 뮤지컬 영화입니다. 옛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시대적 배경과 음악은 지난 추억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남녀가 만나서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으며 살아가지만 정작 우리는 무엇을 위해 인생을 살아가는지 영화를 보는 내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극 중에 염정화는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되고 남편 류승룡은 아내의 마지막 소원인 첫사랑을 찾기 위해 떠나게 되었죠. 첫사랑을 찾으려 떠난 그들의 여행과정 속에서 그들의 옛 추억에 빠지며 지난 시간을 돌아보는 장면들이 나옵니다. 지금의 40대 후반에서 50대 정도의 연령대라면 공감할 내용이고 그 연령대 아래라고 한다면 저런 시대가 있었고 그때는 저렇게 남녀가 사귀었구나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결국 마지막 여행을 마치고 아내는 떠났지만 남겨진 것은 아내의 빈자리와 남편이 아내의 몫까지 해야 하는 현실적인 이야기였습니다.
2. 과연 우리의 인생이란?
과연 우리의 인생은 무엇을 위해서 경쟁하며 아등바등하며 살아가야 하는가? 사람은 태어나면 언젠가는 죽는 이 삶 속에서 내 곁에 있는 사람에게 한 번이라도 사랑한다는 말을 해보았던가? 늘 곁에 있기에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감사를 느끼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아침밥을 차려주는 엄마, 또는 아내, 하루 종일 회사에서 일하다 들어오시는 아빠, 잠 못 자며 공부하는 아들과 딸, 자나 깨나 자녀 걱정해주시는 부모님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남녀가 만나서 사랑을 하고 한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갖게 되는 이러한 순리는 이 땅에서 맺어진 특별한 인연이겠지요. 그 속에서 우리는 좀 더 따뜻한 말, 좀 더 사랑스러운 말, 배려하고 아껴주며, 이해하고 보듬어 줄 수 있는 가족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영화를 통해 옛 시간을 추억해보고 현재 나의 모습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도 갖게 되었습니다. 한 번쯤 보면 옛 감성이 묻어 나오는 영화라고 생각을 합니다. 마지막 장면은 감동적이지만 아내가 떠난 그 자리는 영화가 끝난 후에도 마음 한 구석이 허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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