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최저임금 9,860원으로 고용노동부에서는 8월 4일 결정·고시했습니다. 올해 9,620원 대비 2.5% 인상된 수준으로 역대 두 번째로 낮은 금액입니다. 가장 낮았던 해는 2021년 1.5% 였습니다. 아직 시급 1만 원 시대는 2025년으로 미뤄진 것 같습니다. 2025년도 어떠한 결정이 날지는 모르지만 1만 원 시대가 열린다고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2024년 최저임금 240원 상승
2023년 시급 9,620원 - 2024년 시급 9,860원으로 인상된 금액은 240원입니다. 월 환산액으로 하면 2,060,740원이며 이 기준은 주 40시간, 월 209시간 근로를 했을 경우입니다.
올해 기획재정부에서는 소비자물가승률 전망치를 3.3%로 내다보았습니다. 그런데 최저임금이 너무 적은 금액이 올랐습니다. 많은 근로자들이 1만 원 시급을 기대했지만 모든 사람의 예상이 빗나간 금액으로 실망하실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이번 결정된 내년 최저 임금은 8월 5일까지 고시하며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이 됩니다.
이번 최저 임금을 결정하는데, 노동계를 대표하는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를 대표하는 사용자위원들과의 최저임금 전원회의가 역대 최고 횟수인 15차례나 열렸습니다. 가장 큰 쟁점은 시급 1만 원을 과연 넘길 것인지 아닌지였습니다. 결국 내년에도 시급 1만 원은 넘지 않습니다.
갈수록 물가는 상승하는 반면 최저시급은 소폭으로 상승하므로 근로자들은 여전히 허리띠를 졸라매는 삶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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